내 아이에게 가르치는 우선 순위


Veritas Montessori Academy에선 늘 세 가지를 강조합니다:

1. 안전, 2. 건강, 3. 기쁨.

아이들이 아무리 많은 것을 배워도 기쁨이 없으면 결국 배우는 것을 싫어하며 살아가게 되겠지요. 하지만 학교 생활이 아무리 즐거워도 건강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아무리 신경을 써도 아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 그 모든 노력들이 허사가 될 수 있습니다.

역설적 표현이지만, 어릴 때부터 공부가 싫어지도록 유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탐구욕을 키워주고, 궁금해하는 문제 대한 답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공부는 자연스레 되어지는 법. 그러나 탐구욕이 아무리 많아도 몸이 약해 쉽게 지치고 자신감을 갖기 힘든 상황이라면 매일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긴 힘들 겁니다. 그래서 우린 우리 아이들의 우선 순위 문제를 잘 잡아 주어야 합니다.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우선 순위는 그 사람의 가치관을 반영합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당연히 이에 대한 부모의 영향력이 크겠지만 어떤 가치관을 키워 가느냐에 따라 우선 순위도 많이 달라질 겁니다. 저의 경우는 영성, 건강, 위생, 관계, 지식 습득, 일의 순으로 매일의 삶을 시작합니다. 이를 위한 활동들을 한두 가지씩 아침부터 매일매일 해나가는 것이죠.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은 어떤 우선 순위를 갖고 살아가십니까? 자녀에게는 어떤 것을 가르쳐 주고 싶으십니까?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습니까? 자신이 가진 가치관에 따라 목표들을 정했다면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체득하고 훈련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과 노력이 이어질 겁니다.

우선 순위에 대한 훈련은 매일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익혀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훈련이 삶의 일부로 자연스레 자리잡으려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습관을 키우는 것이지요. 하루에 한 가지만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참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일 한 가지. 그리고 그것이 매일 반복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한두 달 지나 익숙해지면 한 가지 더 얹어 갑니다.

그렇게 일년 이년을 살다보면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탁월해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남들이 힘들어 하는 과제도 쉽게 여겨지는 경험도 하게 될 겁니다. 시간에 여유가 생기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주머니에 여유가 생길 겁니다. 남들 따라 잡으려 아득바득 사는 인생이 아니라 여유롭고 우아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Veritas Montessori Academy 김철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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