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관리, 주변 관리 (Care of the Self, Care of Others)

몬테소리 교육의 기본 교육 목표 중 하나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자기 관리 및 주변 관리를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가르쳐서 독립심을 키우는 것,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알아차려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은 몬테소리에서 늘 강조하는 “자기 관리 (self-care)” 입니다. 주변을 돌아보아 곁에 있는 사람들을 배려하고 도와주며, 더불어 장남감을 비롯, 주변 환경을 정리 정돈하도록 배우는 것은 “주변 관리 (Care of others)”입니다.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것은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목이 마르다, 배가 고프다, 춥다/덥다, 화가 났다, 슬프다, 무섭다 등등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상태를 인지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또한 배워 나가야 합니다. 이걸 잘 못해서 쉽게 감기에 걸리거나 친구들의 괴롭힘을 참고 견뎌내는 아이들을 종종 보게 되지요? 자신에 대한 인지 능력은 매우 중요하며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실용적 생활 능력(Practical Life Skill)이자 생존 능력입니다. 자신에 대한 인지 능력이 확대되면 주변에 대한 인지 능력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놀고 있던 방이 어떤지, 신발에 흙이 묻었는지, 바닥에 물이 있는지…

내 아이를 향한 기대

인생의 막바지에 다달은 미국 사람들이 갖는 가장 흔한 후회 두 가지는 “좀 덜 열심히 일할 걸…”이라는 후회와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걸…”이라는 후회입니다. 물론 미국 사람들 얘기입니다. ‘다른 사람들 만족시키려고 하고 싶지도 않은 일 열심히 하다가 이제 죽을 때가 되었구나’하는 사람들의 얘기입니다. 하지만 우리 중 그 누구도 이런 후회로부터 자유롭다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우리는 관계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그들을 위해—나 자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노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나’보다는 ‘가족’과 공동체를 강조하는 아시안들 사이에서 더 쉽게 발견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시안들은 백인들보다 SAT 점수가 평균 100점이 높습니다. 백인들은 흑인이나 히스패닉보다 100점이 높습니다. 그럼 아시안들은 흑인들이나 히스패닉보다 평균 200점이 높다는 결론… 해마다 통계가 똑같지는 않겠지만 아시안들이 일반적으로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왜 아시안들이 공부를 잘 할까요? 유전자가 좋아서? 유교적 영향 때문에? 잘 살아서? 아시아를 연구하는 한 학자에 의하면 아시안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이유는 부모의 높은 기대와 공부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너무나 단순한 결론,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같지만 그가 틀렸다고

동물원 어린이 집

‘옥자’는 돼지입니다.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돼지입니다. 양질의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적 무기입니다. 하지만 옥자는 도살장에서 죽지 않았습니다. 옥자를 지극히도 사랑하는 미자 때문입니다. 올해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보여주는 인간과 동물의 끈끈한 정은 남다릅니다. 나이든 어르신들이 개를 키우면서 외로울 때 큰 위로를 받는 모습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래서 애완 동물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험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사실 돌봐줘야 할 대상이 있으면 더 부지런해지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집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아닌 어떤 대상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하는 것만큼 독립심을 키우기에 좋은 방법도 흔치 않습니다. 문제는 어떤 동물에게 어떤 캐어가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여러가지 다른 동물들에 대해 배울 수 있다면, 어쩌다 한 번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매일 활동의 일부로 자리잡는다면 아이들이 갖게 될 지적, 정서적 유익은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자신의 노력이 작은 동물들의 건강과 생명에 끼치는 영향을 보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새롭게 느끼게 됩니다.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가 순화됩니다. 각종 동물의 특성과 생김새, 먹이와 생활 패턴 등을 매일매일 조금씩 듣고 배우면서 세상에 대한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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