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30년후, 우리 아이의 60년 후를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4천 8백만 명에 달합니다. 2060년에는 1억명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노령화는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 현상이겠지요. 다만 수많은 노인들이 소외되어 외롭고 우울하게 살다가 조용히 지평선 너머로 사라져 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노인들의 자살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가족들이 자주 부모를 방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녀를 만난지 수 년이 지난 사람들도 많습니다. 배우자의 죽음을 견뎌내야 하고, 자녀들이 부모를 돌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 많은 노인들을 만나면서 자녀들이 아직 어릴 때 맺은 관계의 패턴이 부모의 노년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자녀를 만나지 않는 어르신들도 많습니다. 왜 그렇냐고 물어보면 (간접적으로) 이렇게 답합니다: ‘일이 너무 바빠 아이들을 돌보지 못하다가 애들이 다 자라 버렸습니다.’ ‘내 희망을 아이에게 이뤄보려 하다가 아이와의 관계가 틀어져 버렸습니다.’ ‘아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