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 칭찬하기
자녀를 교육하면서 적절히 칭찬해 주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로 하여금 기쁨을 느끼게 하고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며, 좋은 행동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잘못된 행동을 고치는 것도 나쁜 행동을 꾸짖기 보다는 좋은 행동을 칭찬함으로써 더 쉽게 이뤄질 수 있지요. 그러나 바르게 칭찬해 주는 방법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착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사탕을 주는 것이 습관화될 경우,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일이지만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착한 일을 했다고 사탕을 받게 되면 아이들은 착한 행위 자체보다는 사탕받는데 더 집중하게 될 수 있습니다. 칭찬을 받게 한 행동 자체가 주는 기쁨을 발견하기 힘들어지는 것이지요. 또 부모들 입장에서도 아이와의 더 나은 의사 소통을 위한 노력보다는, 사탕으로 간편히 아이와의 거래를 끝내버릴 수 있으니 좀 더 진지한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

우리 아이 알러지
아이가 성장하면서 알러지도 대부분 사라진다는 사실은 자녀 알러지로 마음 고생하시는 부모님들에겐 참으로 좋은 소식입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성인의 4%는 계속해서 알러지를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알러지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음을 우리 부모님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들은 당연히 깨끗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첫 아이일수록 더욱 신경씁니다. 무엇이든 깨끗하고 단정해야 합니다. Hand Sanitizer도 수시로 사용합니다. 물론 중요한 습관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적인 예로 인간의 몸에는 인간 세포 숫자의 열 배나 되는 박테리아들이 살고 있습니다. 안 좋은 박테리아도 있지만 소화와 면역에 도움이 되는 박테리아들입니다. 그래서 몸이 아파 항생제를 오래 먹으면 필요한 박테리아까지 함께 죽으면서 변비나 다른 장기능 이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인간은 다른 모든 생

자녀를 위한 축복
사서삼경 중 서경에 보면 인간의 복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놓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수 (오래 사는 것), 부 (부유한 것), 강녕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 유호덕 (남에게 베풀며 덕을 쌓는 것), 고종명 (고통 없이 인생을 마치는 복). 건강, 재물, 장수, 좋은 배우자, 보람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직업 등이 모두가 바라는 복입니다. 그런데 어떤 여대생들에게 이런 것들 외에 바라는 복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조실부모,’ 즉 ‘부모가 재산만 남겨두고 세상을 일찍 떠나면 그도 또한 복이다’라는 기가 찬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간섭은 싫고 부모의 돈만 좋다는 것이지요.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실제로 그럴 수 있습니다. 사실 자녀들은 이렇게 이기적이기 쉽습니다. 부모를 자신의 성공과 출세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는 경향들이 강합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탕자처럼 극단적인 어려움을 겪어야만 부모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기도 합니다. 부모들은 그렇지 않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