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짐, 털어내는 우리 아이

마켓에는 요즘 없는 것이 많습니다.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것이 많습니다. 돈이 다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걸 요즘 우리 모두 배우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도 배워가는 요즘입니다. 이전에는 굉장히 하고 싶던 일들도 이젠 다 시들합니다. 생존이라는 대명제 앞에 그와 상관없는 문제들은 하나 둘 털어내게 됩니다. 한 10년 전, 오레곤에서 100개 물건만 갖고 살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보통 미국인들의 집에는 평균 30만 가지의 물건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에 1불이어도 30만불인데, 사실 30만불 현금으로 갖고 사는 사람은 흔치 않지요. 아이러니입니다. 나이가 들어 치매가 생기면 보이게 되는 증상 중 하나가 hoarding입니다. 물론 치매의 증상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집으로 가지고 들어오는 hoarding의 증상이 드물지 않습니다. 좀 돈 되는 것을 모으면 좋으련만, 대개 쓰레기들입니다. 그 쓰레기들이 사람이 살아갈 공간을 차지하고, 온갖 세균이 자라는 breeding ground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기엔 마음의 불안이 너무 큰가 봅니다. 어릴 때 보았던 전설의 고향 이야기 중에 집에 들어갈 때는 돌 한 조각이라도 주워오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실천하던 가족들이 밤에 잘 보이지 않아 돌인 줄 알고 들고 들어왔는데 아침에 보니 금덩이었다는 에피소드가

배움의 네 가지 단계

배움에는 네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이 단계를 이해하면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에도, 우리 아이의 행동과 발전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배움은 대개 아래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1. Unconscious incompetence (무의식적 무능력): 이 단계는 자신이 모르고 있음을 모르는 단계입니다. 필요가 없으니 아쉬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사실 지식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도 사실 무지를 직면할 기회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배워야 할 이유도 느끼지 못합니다. 2. Conscious incompetence (인지된 무능력): 자신이 모르고 있음을 아는 단계입니다. 조금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되는 시기, 하지만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음을 보고 포기하게 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갈 길이 멀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배움이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내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3. Conscious competence (인지된 유능함): 자신이 알고 있음을 아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그 능력과 지식을 아직 완전히 마스터하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이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좋은 선생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최근에 배웠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그 과정을 지금 막 지나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 의식적 노력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4. Unconscious competence (인지되지 않은 유능함): 자신이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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