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우리 아이

아이들을 보면 어떤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아이가 더 사랑스러울까요? 예쁜 아이, 잘 생긴 아이?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볼 때 가장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아이는 소통을 잘 하는 아이입니다. 아직 말을 못하지만 어른을 보고 미소를 지어주는 아이, 간지러움을 피웠더니 웃으며 장난치는 아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주고 관심을 보이는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사랑스럽습니다. 어른의 입장에서도 소통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는 아이에게 다가가는 것이 한결 수월합니다. 이렇게 보면 아이를 조금 덜 예뻐하게 되는 이유 역시 소통을 거부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말을 무시하기 시작하는 나이—주로 두 살에 시작됩니다. 영어론 Terrible two, 한국말론 미운 세 살! 말 끝마다 “NO,” 사람들 앞에서 떼를 쓰는 건 기본입니다. 두 살이 힘든 이유는 자기가 뭐든 할 수 있다고 믿고 싶은데 잘 되지 않으니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자신이 대한 좌절감이 중요한 원인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도움은 받고 싶지 않고, 도움을 주려는 어른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거부하니 관계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그래도 누워서 잘 때 보면 아직 젖먹이 얼굴이라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그렇게 힘들 때 잠시 지나 세 살, 네 살이 되어 가면 조금씩 커뮤니케이션이 쉬워지고, 그러면서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

우리 아이 배움의 문을 열어주는 감정의 열쇠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의 차이점— 남자는 문제 해결에 급급, 여자는 이해와 공감을 원하기 때문에 의사 소통에 문제가 생긴다는 얘기죠. 하루 종일 직장에서 문제 해결에 급급하던 남편이 집에 오자마자 아내의 입에서는 불평이 쏟아집니다. 귀찮지만 어쩔 수 없이 듣고 있던 남편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아내는 그 해결책을 전혀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사실 귀담아 들을 필요도 없죠. 해결 방법을 몰라서 불평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냥 자기 마음을 알아주길 바랄 뿐인데… 반면 남편은 자기가 제시한 해결책을 고마워하지 않는 아내에게 화가 납니다. 밖에서 스트레스 받고 와서 집에서도 또 스트레스 받아야 하냐고 불평합니다. 아내는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남편이 야속해집니다. 마음 문이 닫히면서 이성적인 대화도 불가능해집니다. 많은 부부가 이런 식으로 대화하면서 갈등과 소통의 부재를 경험합니다. 하지만 그 아내가 이번엔 엄마가 되어 아이와 대화를 시작하면, 또 비슷한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번엔 엄마가 이성적인 존재가 되고, 아이는 감정으로 댓구합니다. 엄마는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일장 연설로 아이를 나무랍니다. 아이가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엄마는 이성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보지만, 아이에게는 별로 매력적일 수 없습니다. 아이는 감정적이고, 엄마는 논리적입니다. 말을 안들으니 목소리가 높아지다가 결국 서로 감정이 상하고 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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