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도 당근도 아닙니다
심하게 벌받던 기억, 80년 이전에 태어나신 분들은 한 번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90년대 학번이지만 저도 중고등학교 시절 심한 체벌을 목격하며 자랐습니다. 벌을 받고 자세가 좋아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처벌은 기본적으로 학습을 위한...
자연에서 발견하는 경이 (AWE)
아침 일찍 유치원에 와서 밖에 놓인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아직은 젖어 있는 풀줄기와 싱그러운 이슬 냄새, 조용히 덩굴지며 담을 타는 푸른 잎새와 서서히 밝아오는 아침 햇살이 아름답습니다. 자연은 늘 경이롭습니다. 자연의 경이(awe)를 발견하도록...
우리 아이, 어떤 학교에 보낼까?
영국의 조지 왕자가 다닌 유치원입니다. 작년 가을부터는 초등학교로 옮겼지만, 처음 다닌 이 학교, Westacre Montessori School은 왠지 VMA와 비슷해 보입니다. ^^ 포근한 가정집처럼 작고 아담한 분위기,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다양성 속에 자라나는 우리 아이
미국 대학교들은 항상 다양성 (diversity)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대학 웹사이트들에 들어가보면 자기 학교의 학생들의 출신 지역과 인종 분포를 보여주는 도표를 제공하는 학교들이 많습니다. 이런 통계를 내는 목적은 학교가 어떤 특정 지역에서만,...
아이를 살리는 부모
“톡톡톡” 조금 열린 구멍에서 껍질을 깨는 소리, 삐약삐약 우는 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부활절에 두 개의 알이 처음 부화되더니 지금까지 일곱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힘들게 껍질을 깨고 온 몸이 젖은 채로 부화기 안에 앉아 있는 병아리들을 발견하는...
우리 아이의 반짝거리는 뇌!
영국의 뇌의학자들에 의하면 런던 택시 운전사들의 뇌는 공간 지각을 담당하는 두정엽이라는 부분이 다른 사람들의 그것보다 더 크게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래된 도시, 복잡하게 얽힌 그물망 같은 거리를 운전하다 보니 뇌의 공간지각 부분이 발달하게...